스텝온더그라운드(Step on the ground), 진주 명석면 베이커리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진주 명석면 스텝온더그라운드 방문기
운영시간: 매일 10:00 ~ 22:00
#진주 명석면 스텝온더그라운드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매일 산청 출장을 가는 나날이라, 아침 겸 점심 겸 커피를 한번에 해결할 곳을 찾다가 진주에 들어오면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반년 전쯤? 처음 스텝온더그라운드에 방문했을 때는 산청읍에서 이미 점심을 먹고 들어오면서 커피만 마셨는데요. 사무실에서 직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베이커리, 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실제로 진주에서 다니다 보면 스텝온더그라운드 로고가 그려진 트럭이 보이곤 합니다. 빵이 맛있다 보니 다른 카페들에도 납품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텝온더그라운드는 대로변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진주대로를 통해 명석터널을 지나서 쭉 직진하다 옆으로 빠져서 들어와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자칫 실수하면 지나쳐서 한참을 돌아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 그랬고요.. 오실 분들은 네비를 잘 보시면서! 찾아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보면 1층에 여러가지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역시 베이커리로 유명한 곳 답게 식빵류, 팡도르, 대파빵 등 먹을만한 빵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두번째 사진에 있는 밀푀유같은 아이들은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 집이나 사무실에 사가서 다 같이 나눠먹기 좋아 보였습니다.
#계산대 옆 쇼케이스에는 케이크와 여러가지 타르트들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직원들이나 친구들과 오게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계산대에는 가게에서 게시한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직원이 고객을 잘 대해주는 만큼 고객도 직원을 잘 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이네요. 일상에서의 사소한 갑질이 문제가 되는 요즘, 직원들에게는 정말 든든한 안내문일 것 같습니다.
#메뉴판 옆에는 티 종류의 샘플과 설명이 놓여 있었습니다. 사실 평소 티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이름만 보고 어떤 향, 어떤 맛일지 짐작이 가지 않아 더욱 주문을 꺼리게 되기도 하죠. 티를 주문하실 분들은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3층에서 자리를 잡고 먹었습니다. 공기도 좋고 햇살도 좋던 날이라, 간만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건 크로크무슈와 크런치 바질크림치즈 베이글인데요. 크로크 무슈의 경우 따뜻하게 데워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물도 풍부해서 베이글은 조금밖에 먹지 못하고 배가 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베이글은 다 먹지 못했지만 카운터로 가니 포장을 해주셔서 저녁에 간식으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스텝온더그라운드는 번화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평일 낮에 방문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으나, 저녁이나 주말에 가족 혹은 연인들과 방문하면 정말 분위기 좋게 여유를 만끽하다 갈 수 있는 그런 카페였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