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키친, 화명동 파스타가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5키친 방문 후기.
#화명동 5키친 방문기.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 매일 라스트오더 ~ 21:00
- 매일 휴게시간 15:00 ~ 16:30
#오늘은 지난달에 다녀온, 화명동 5키친 방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처음 가는 동네나 익숙한 동네라도 가보지 않을 곳을 가려고 할 때는 카카오맵 '맛집' 검색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맛집 기능을 통해 추천되는 식당들은 대체로 지난 달에 있던 식당이 이번 달에 검색해볼 때에도 여전히 동일하게 추천되는 경우가 많죠. 여기 화명동 5키친도 그런 식당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 화명동에 와서 밥을 뭐 먹을까? 고민하며 맛집으로 검색했을때부터 있었는데, 이제야 가게 된거죠. 그래서 내적 친밀감 만땅인 채로 여기는 분명히 맛집일거야! 생각하며, 꽁님과 방문해 보았습니다.
#현대적이고 깔끔한 외관이죠? 주황색과 흰색으로 일관된 색이 들어가 있는데, 저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형상화한걸까? 생각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에서는 보통 실패하지 않을 만한 메뉴를 골라봅니다. 저희는 라구 라자냐, 대파 오일 파스타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사실 먹물 리조또나 푸타네스카 파스타? 도 궁금해서 먹어보고는 싶었는데 너무 도전같은 느낌이라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먹물 리조또를 시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인기있는 메뉴인 것 같으니 가실 분 있으시면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병에는 로즈마리가 들어 있어 향이 좋습니다.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식전빵을 먹어줍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첫번째로 든 생각은, 양이 많아보이는데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가 없었던게 나갈때쯤엔 서로 베이컨 쪼가리 하나라도 더 먹으러고 포크로 콕콕 찌르고 있었습니다.
#대파 오일 파스타는 그 이름과 비주얼에서 맛은 상상이 갔지만, 실제로 먹었을 때 맛이 더 좋아서 만족했던 음식입니다. 사실 요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매콤한 맛의 파스타나 리조또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은 크림소스, 로제소스 기반에 매콤함이 첨가된 느낌이라 그 스펙트럼이 한계가 있어서 이제는 어느 곳에 가도 그 맛이 예상이 가는 정도인데요. 이곳 5키친은 오일 파스타에 대파와 고춧가루, 고추씨가 들어가 있어서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우리 음식 같으면서도 파스타는 파스타구나~ 하면서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라구 라자냐는 보이시는대로 라자냐와 라구소스, 치즈가 겹겹이 쌓여 진한 맛을 내는 음식입니다. 자른 단면을 찍어놓은 사진이 있다면 좋았을텐데 깜박하고 찍지 않은 게 아쉽네요ㅜㅜ. 맛은 딱 라자냐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맛이었는데요. 오히려 예상되는 맛이어서 만족스런 음식이었달까요? 그래, 이 맛을 바랬어~ 하면서 파스타를 먹다가 질리면 한조각씩 먹다 보니 금방 사라졌습니다. 다만 라자냐 자체가 좀 헤비한 음식이다 보니 다른 음식을 가벼운 음식으로 하지 않는다면 속이 좀 더부룩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연인과 함께, 또 부모님과 함께 가볼만한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5키친 추천드립니다.